글로벌리더스포럼 로고

글로벌리더스포럼 로고

후원참여 성은재단
  1. Member
  2. Members trend
유장희 위원장 “中企 적합업종은 규제 아닌 합의”
admin
2022-07-25 17:06


▲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유장희 위원장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적합업종은 규제가 아닌 대·중소기업간 합리적 역할분담이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적합업종에 대한 오해 확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유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일부는 규제로 잘못 알고 있다”며 “적합업종 제도는 헌법과 상생법에 근거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오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이유로 △중소기업 고유업종 제도에 대한 트라우마 △외국계 브랜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이익집단의 압력 등을 꼽았다.

유 위원장은 “이전의 중소기업 고유업종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본다”며 “두 제도가 어휘상 비슷해 막연한 오해를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으로 외식업에서 외국 브랜드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유 위원장은 “논란이 된 외식 브랜드의 외국식 이름은 하나의 트렌드로, 모두 국내 기업이 운영 중”이라며 “이름만으로 막연하게 외국계에 시장을 내준다는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유 위원장은 이와 함께 올해 적합업종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82개 업종의 재지정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위원장은 “82개 품목에 대해 전문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재지정 기준을 마련 중”이라며 “이달중 해당 중소기업의 재지정 신청을 받고 대기업으로부터 재지정 의견서(지정 및 해제 사유)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반위는 현재 추진 중인 ‘동반성장지수 산정·공표’에 대해 동반성장 문화가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 평가대상 기업을 중견기업을 포함해 150여개사까지 확대·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동반위가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혜정 기자

2014.04.02 중소기업뉴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