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재단, 17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개최
2014.06.20
16:06
성은재단이 주관하는 17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정·재계와 학계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원장이 '재정운영과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옥 원장은 "지난 정부에서 수자원공사와 같은 비금융공기업이 4대강 사업을 주도하면서 준재정활동을 과도하게 벌였다"며 "앞으로 국민연금 적립금의 운용방향과 공공부문 경쟁 도입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앞서 김성은 글로벌리더스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국가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경제와 국민의 행복을 국가개조적 차원에서 조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60년간 경제효율성 중심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간과해온 영역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부정부패 척결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각 영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으로, 두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보람 기자 / miel0725@newsis.com
2014-06-20 서울슈시스